전문가가 ME/CFS와

코로나 후유증 환자들에게 희망을 제시

by Akiko Iwasaki, 예일대 면역학 교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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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예일대학교의 면역학자 이와사키 아키코(Akiko Iwasaki) 교수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면역학회(IUIS)에서, ME/CFS(근육통성 뇌척수염/만성피로증후군) 및 롱코비드(Post/Long COVID) 환자 중 최소한 일부에게는 치료법이 개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원인에 직접 접근해야 한다”는 점,

  • “ME/CFS나 포스트코비드를 정신적 질환으로 치부하는 것은 틀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 “희망은 있다, 그러나 환자의 다양성 고려가 필요”

“적어도 일부 환자에게는 치료법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하려면 질환의 이질성(다양성) 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가장 심각한 환자들의 “비극적 현실”

그녀는 이어, “무시·인지 부족·연구와 치료·경제적 지원의 부재 때문에 젊은 환자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은 매우 비극적”이라고 지적했다.

오스트리아와 독일 등지에서는, 중증 ME/CFS 환자들이 극심한 고통 끝에 안락사를 선택한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독일 전 보건장관 카를 라우터바흐는 이를 “정부의 실패(Staatsversagen)”라고 했으며,

오스트리아 전 보건장관 루돌프 안쇼버는 “극적인 방치”라 비판했다.

오스트리아 보건차관 울리케 케니히스베르거-루트비히(SPÖ) 역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일관되고 적극적인 연구” 필요

이와사키 교수는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RCT)의 적극적·지속적 진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목표는 모든 환자에게 통하는 단일 약을 찾는 것이 아니라,
환자별 다른 임상 양상에 맞는 다양한 접근법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와 연구팀, 그리고 같은 예일대에서 연구하는 남편이자 면역학자 루슬란 메드지토프와 함께 “해법을 찾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했다.

수십 년간의 “무시와 심리화”

이와사키 교수에 따르면 ME/CFS가 연구에서 뒤처진 이유는:

코로나19 이전까지 충분히 인식되지 않았고,

  • 많은 포스트바이러스 질환이 심리적 문제로 치부되었기 때문.
  • 그 결과 생물학적 원인에 대한 연구는 소외되었다.
    그녀는 “ME/CFS와 포스트코비드를 정신적 문제로 단정하는 것은 잘못된 접근”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환자의 혈액, 면역세포, 뇌, 장기 등을 직접 조사해야 합니다.
드디어 그것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진단과 바이오마커

그녀는 “ME/CFS에는 바이오마커가 없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일반 검사에서 정상이라고 해도, 단지 ‘올바른 지표’를 못 잡고 있을 뿐입니다.”

예시로, 지속적 바이러스 조각, RNA, 스파이크 단백질 검출 사례를 언급했다.
이는 항체치료제, 항바이러스제로 직접 치료 가능성을 연다.

새로운 발견과 학계 논쟁

독일신경학회(DGN)는 “면역학적 요인은 결정적이지 않다”고 했지만,

  • 이와사키 교수는 “ME/CFS 환자의 뇌척수액은 정상인과 명백히 다르다”며 반박했다.
  • 그녀는 “표준 검사실에서 보이지 않는 바이오마커가 끊임없이 발견되고 있다”고 말했다.

예시:

미세혈전과 혈관기능 장애 (남아공의 레시아 프레토리우스 연구)

스파이크 단백질이 섬유소 혈전을 촉발한다는 실험

  • 루브로키나제로 혈전을 녹이는 연구(미국 PolyBio 진행 중)

제도적 인식 부족은 “수치”

이와사키 교수는 ME/CFS가 사회보장제도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을

“매우 유감스럽다”고 했다.

“일부 의사들은 이 질환 자체를 믿지 않습니다. 이는 부끄러운 일입니다.
암이나 알츠하이머와 동등하게 인정되고 치료되어야 합니다.”

원인과 면역 반응의 실패

그녀는 ME/CFS가 면역 반응 부재 → 병원체 잔존·재활성화

→ 만성 염증·자가면역 과정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초기 면역 반응이 부족하면 병원체가 제거되지 않고 장기에 남는다.

  • 잠복해 있던 헤르페스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기도 한다.
  • 이로 인해 만성 피로·자율신경 장애로 이어진다.

감염 외에도 외상, 약물, 독소 등이 유발 요인이 될 수 있다.

핵심 증상: 운동 후 회복 장애(PEM)

ME/CFS의 대표 증상인 운동 후 회복 불능(PEM) 은,

미토콘드리아의 산소 이용 장애와 관련 있다고 했다.

“세포가 산소를 에너지로 못 쓰는 상태, 마치 방전된 배터리와 같다.”

→ PolyBio 연구에서는 라파마이신 저용량으로 미토파지(손상 미토콘드리아 제거)를

유도 가능성을 연구 중이다.

백신과 예방

COVID 감염 자체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백신은 “빠른 면역 반응을 유발”해 롱코비드 위험을 30~40% 낮춘다.

  • 하지만 일부는 접종 후에도 증상을 겪으며, 이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 “예방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깨끗한 공기(마스크, 환기, 공기청정기)는 물만큼 중요합니다.”

소아 환자의 진단 부족

전 세계 수천만 명이 ME/CFS 또는 롱코비드로 고통받고 있음.

  • 소아 환자는 진단 인식 부족으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연령별로 달라, 진단은 더욱 어렵다.

  • 정신질환 증가 논쟁도, 실제로는 롱코비드 진단 누락 아동과 연관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